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연간 순이익 개선 전망, 밸류업 수혜도 기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4-26 09:0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1분기 시장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낸 가운데 2024년 전체 연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연간 순이익 개선 전망, 밸류업 수혜도 기대"
▲ NH투자증권이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75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주가는 전날 1만1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1분기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거뒀다”며 “올해 영업환경 개선과 업종 내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전망해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255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보다 22.4% 증가했으며 시장전망치를 33% 가량 넘어섰다.

호실적은 대손상각비 감소와 대손충당금 일부 환입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실적에서 NH투자증권이 충당금 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연간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752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36.1%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경상적 이익 성장을 위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평가손실 및 충당금 비용은 상당 부분 2023년에 반영했기에 비용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점도 NH투자증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졌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5월2일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업은 밸류업 대표 수혜업종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배당성향이 높고 이미 주주환원에 적극적 기조를 보인 기업들 위주로 수혜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3월 배당성향 확대와 자사주 소각 계획을 통해 주주환원확대 의지를 보였다”며 “공시했던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4월5일 이미 완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