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서울 강남역 칼부림 예고 뒤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집행유예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4-25 11:5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형사 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인터넷에 강남역 칼부림을 예고해 위계공무집행방해·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이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역 칼부림 예고 뒤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집행유예
▲ 서울북부지법이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인정하고 지하철역과 직장에서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던 점이 긍정적으로 고려됐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시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줬던 사건들이 언론에 지속 보도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이를 연상케 하는 글을 올린 피고인의 행위는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다.

이씨의 글을 본 한 이용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들이 서울 강남역 인근을 순찰한 점에 대해서도 경찰력 낭비를 초래하고 다수 시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씨가 지하철역과 직장에서 “저는 장난글 죄인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등 범행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점,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실행할 의사는 없었던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2023년 8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던 중 채팅방에 “이틀 후 강남역 칼부림 간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