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전기차회사 반고체 배터리 장착 차량 개발 착수, 주행거리 1천㎞ 목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4-24 17:0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전기차회사 반고체 배터리 장착 차량 개발 착수, 주행거리 1천㎞ 목표
▲ 중국 JAC 산하 전기차 브랜드가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 데 이어 반고체 배터리 차량 개발에 나섰다. 사진은 원통형 배터리셀을 탑재한 JAC 전기차 플랫폼의 참고용 이미지. <장화이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4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장화이자동차(JAC) 그룹 산하의 브랜드 이웨이(Yiwei)는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안을 ‘위라이언’과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라이언은 중국의 다른 전기차 기업인 니오에 반고체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다. 

니오는 위라이언의 반고체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로 추가 충전이 없이 1070㎞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웨이 또한 위라이언의 4695 원통형 배터리셀(지름 46㎜, 높이 95㎜)을 활용해 최대 1천㎞ 주행거리의 전기차 개발과 제조에 나선다.

CNEV포스트는 “이웨이와 위라이언은 2025년부터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웨이는 올해 1월5일 나트륨(소듐)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를 출시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 차량은 23.3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나트륨 배터리팩을 탑재했으며 중국의 항속거리 측정 표준인 CLTC 기준 230㎞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 위라이언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나트륨 배터리와 반고체 배터리 차량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CNEV포스트는 “이웨이와 위라이언은 반고체 배터리 기술 개선과 상용화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