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워홈 '남매의 난' 다시 불 붙었다, 주총서 구지은 사내이사 재선임 부결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4-18 20:1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아워홈은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지은 부회장의 첫째 언니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아워홈 '남매의 난' 다시 불 붙었다, 주총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45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지은</a> 사내이사 재선임 부결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 등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6월까지다.

구미현씨는 아워홈 창업주인 구자학 전 회장의 장녀다. 구미현씨는 그동안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워홈은 구자학 전 회장의 1남3녀가 회사 지분 약 99%를 들고 있는 가족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38.56%를 보유한 구본성 전 부회장이다. 나머지 지분은 구미현씨가 19.28%, 둘째 딸 구명진 전 칼리스코 대표이사가 19.60%, 셋째 딸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들고 있다.

2021년 아워홈 경영권 분쟁 당시 구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구미현씨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손을 잡으며 구지은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10억 원 이상 기업은 사내이사가 최소 3명 이상이어야 한다. 사내이사 1명이 더 필요한 만큼 앞으로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재선임을 시도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경영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구미현씨와 이영렬씨가 직접 회사를 이끌기 쉽지 않은 만큼 전문경영인을 사내이사에 선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재매각설' 휴젤 2년 만에 단독대표 전환, 보령 출신 장두현 톡신 해외 확장 속도낸다
[16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대통령 탄핵까지 포함해 법적 대응 하겠다"
가스공사 저렴한 미국산 LNG 수혜 기대, 최연혜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 추가 수익도 모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