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제22대 총선 당선인들이 15일 오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이태원참사 진상조사 특별법안'을 5월 임시국회에서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남인순 의원 등 22대 총선 당선인 20여 명은 15일 오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자리에서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분향소를 찾은 건 재난, 참사 없는 안전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려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 진상조사 특별법안'의 재의결을 5월 중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만큼 '이태원참사 진상조사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남인순 의원은 "'이태원참사 진상조사 특별법안'의 재의결은 정쟁을 위한 것이 아니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며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