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023년 나라 살림 87조 적자 났다, 국가채무는 1126조로 GDP 대비 50%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11 16:3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3년 나라 살림 87조 적자 났다, 국가채무는 1126조로 GDP 대비 50%
▲ '2023회계연도 중앙정부 재정수지 결산 결과'. <기획재정부>
[비즈니스포스트]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지난해 87조 원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정준칙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수입과 지출, 각종 재정수지 관련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2022년보다 43조9천억 원 감소한 573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은 71조7천억 원 줄어든 610조7천억 원이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6조8천억 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로 전년보다 30조 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 나라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관리재정정수지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으로 적자 비율을 3% 안에서 관리하는 재정준칙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더한 국가채무는 1126조7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50.4%로 나타났다.

국가의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국가 재무제표에서 국가자산은 3014조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80조9천억 원 증가했다. 국가부채는 2439조3천억 원으로 2022년보다 113조3천억 원 늘었다. 

순자산은 전년보다 67조6천억 원 늘어난 575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심의‧의결한 국가결산보고서는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5월말 국회에 제출된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