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가 중국의 팬더기지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판다기지를 관람하는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하나투어는 중국 쓰촨성 청두 지역을 관광하는 ‘성도 4~5일 팬키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두는 쓰촨성의 주도로 사천요리와 삼국지 역사 여행지로 알려진 곳이다. 최근 국내 판다 열풍으로 판다의 고향으로도 조명받고 있다.
팬키지 여행은 ‘판다’와 ‘패키지 여행’의 합성어로 판다의 매력에 빠진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판다기지 관람, 사천요리 체험, 도심 관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박5일간 방문하는 판다기지는 △판다 테마파크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 △도강언 판다 기지 등 최대 3곳이다.
특히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중국 전체 야생 판다의 10% 이상이 서식하는 ‘판다의 낙원’이기도 하다.
선택관광 사전예약 시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직접 판다의 집을 청소하고, 대나무 먹이를 만드는 사육사 체험을 할 수 있다. 국제인증 봉사활동 수료증이 발급된다.
'팬키지 여행'은 판다기지 관람과 함께 도심 관광 혹은 자연풍경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 패키지 △자연 유람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티투어 패키지는 1일 자유여행 혹은 성도와 근교 도시 충칭 관광이 포함됐다. 자연 유람 패키지는 성도와 가까운 구채구, 동티벳을 둘러본다.
일부 상품 예약고객에게는 특전으로 판다 목베개와 탕후루를 1인당 1개씩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얼마 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아기 판다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고자 '성도 팬키지' 여행을 기획했다"며 "판생의 시작,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성도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