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0 총선 개표 결과 출마자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로 근무했던 후보 16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고 1명이 당선권에 포함됐다.
|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시 분당을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 충남 홍성·예산에서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과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도 국민의힘 텃밭으로 평가되는 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은 민주당 박규환 후보를 제쳤고 조지연 전 행정관은 경북 경산에서 경제부총리와 4선 의원을 지낸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초접전을 펼친 끝에 1665표 차이로 당선됐다.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도 부산 북을에서 정명희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다 4387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수도권에 출마한 대통령실 출신 후보들은 대부분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당선인은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시 분당을)이 유일하다. 김 전 수석은 오전 5시53분 기준 개표가 99.70% 진행된 상황에서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3063표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은 박지혜 민주당 후보,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경기 용인갑)은 부산경찰청장을 지낸 이상식 민주당 후보에 패했다.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경기 안산갑)은 '위법 대출' 논란에 휩싸였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상당)은 이강일 민주당 후보에게 밀렸다.
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도 지역구 현역의원인 정일영 후보에게 졌으며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인천 남동을)은 이훈기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승환 전 행정관(서울 중랑을)은 지역구 3선 의원인 박홍근 민주당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16번 후보로 출마한 안상훈 전 사회수석이 당선권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투표 개표는 이날 5시58분까지 93.05%가 진행됐는데 국민의미래는 37.08%의 지지율로 1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미래는 최종 16~17석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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