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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 YG엔터 블랙핑크 의존 완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4-09 0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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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기대했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신기록을 세우면서 블랙핑크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 YG엔터 블랙핑크 의존 완화"
▲ YG엔터테인먼트(사진)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앨범 초동판매량이 40만 장을 넘어섰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YG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으로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일 4만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가 1일 발매한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이 역대 국내 걸그룹 데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며 “베이비몬스터 데뷔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 특유의 낮은 아티스트 활동 빈도에 따른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매했다. 발매 첫 날 판매량은 7만 장을 돌파한 이후 1주일 판매량인 초동판매량은 40만1천여 장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아일릿의 미니 1집 초동판매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전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권 코어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둔 효과라고 판단된다”며 “실제 초동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 및 일본인 데다 팝업스토어 상품의 대량 구매자들도 대부분 외국인인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베이비몬스터 데뷔에 힘입어 가장 큰 약점인 아티스트들의 낮은 활동 빈도에 따른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베이비몬스터가 올해 1회 이상 추가 신보를 발매하고 내년 블랙핑크 신보 발매 및 투어 재개가 더해지면 유의미한 실적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62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2.6%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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