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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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20%(1만1천 원) 오른 18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28%(500원) 낮은 17만7천 원에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선 뒤 11시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오후 2시부터 횡보세를 유지하다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04만3664주로 직전 거래일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41조1023억 원으로 2조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3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8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이날 밝혔다.
처방약급여관리회사는 처방약 관리 업무 전문대행사로 이 목록에 등재되면 미국 의료보험 급여체제에 편입되는 것이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76%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13%) 상승한 2717.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92%(8900원) 내린 1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1%(3500원) 낮은 10만8900원에 출발해 줄곧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32만501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70%가량 줄었다. 시총은 2조4278억 원으로 2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13위로 내렸다.
기관이 30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6억 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34억 원어치를, 개인은 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복제약(SCD411)과 관련해 미국에서 특허 침해로 피소됐다는 설이 증권업계에서 퍼지면서 최근 큰 주가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 측은 이에 대해 ‘피소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73%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하락한 860.5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