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세계적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8일 카지노딜러 190명, 사무 행정 10명 등 신입직원 2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경력직원으로 예방관리 상담사 3명도 채용한다.
▲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오른쪽)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함께 1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강원랜드 테이블게임 체험존을 방문하고 있다. <강원랜드> |
신입직원 200명 채용은 강원랜드가 기존에 세웠던 2024년 채용 규모보다 25%늘어난 것으로 강원랜드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강원랜드는 올해 채용 목표로 160명을 내세운 바 있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데에 더해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발표에서 목표로 설정한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이번 대규모 채용을 준비했다.
강원랜드는 신입직원 채용 200명 가운데 44명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남은 156명 가운데 50%는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출신 지역인재로 뽑기로 했다.
입사 지원은 22일 오후 4시까지로 지원서는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류, 필기, 면접을 거친 뒤 7월에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채용으로 진행된다”라며 “입사 지원 때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지, 나이, 출신학교 등 개인 인적 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