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다시 이익 증가 주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 4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3일 3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CJ제일제당이 1분기 시장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따. |
조 연구원은 “식품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증익 주기의 초입인데 반해 12개월 예상 밸류에이션은 7.5배로 매력적이다”고 봤다.
이어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 추정치는 매출 4조4900억 원, 영업이익 2281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51.6% 각각 늘어난 것이다.
조 연구원은 “핵심 사업의 순항과 CJ셀렉타, CJ피드앤케어의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영업환경의 바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식품사업 부문은 가정식 수요 증가와 채널 다변화로 매출은 5%,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39%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사업에서는 슈완스의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확대로 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바이오 및 FNT사업 부문(CJ셀렉타 제외)는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판가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