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직전분기인 2023년 4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다시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쓴 것으로 추산된 점과 2분기부터 신규 공장을 가동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씨앤씨인터내셔널이 1분기에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됐다.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씨엔씨인터내셔널 주가는 2일 8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이 2024년에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는 올해 1월 기존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조정된 뒤 3월에 9만4천 원, 이날 10만 원까지 높아졌다.
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024년 1분기 매출 700억 원을 넘어선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는 3월에 확보한 임대공장을 가동하면서 수주 잔고를 매출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4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것이다.
이뿐 아니라 2023년 4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억 원을 넘어서며 최대 매출 기록을 썼는데 1개 분기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각새의 히트제품 탄생과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제품 지속 확보 등 수주 폭증에 근거해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바라봤다.
2분기에도 매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3월 추가로 임대 공장을 계약하면서 생산물량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신규 공장이 연간 6천만 개를 포장할 수 있는 포장 전용 공장이며 자동화 라인으로 빠르게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수주 잔고를 빠르게 매출화 하면서 2분기 또 다시 분기 매출의 앞자리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00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