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 브랜드 가치, 검찰수사 여파로 일제히 하락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0-03 12: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검찰수사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3분기 국내에 진출한 100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대표 브랜드의 가치가 2분기와 비교해 떨어졌다.

  롯데 브랜드 가치, 검찰수사 여파로 일제히 하락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백화점은 16위에 올라 2분기 8위에서 8계단 내려갔고 롯데월드어드벤처도 10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렌터카는 2분기 69위에서 3분기 87위로 하락했고 롯데리아는 68위에서 90위로, 롯데시네마는 87위에서 96위로 미끄러졌다. 롯데면세점은 2분기 94위에 올랐으나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구속기소,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등 오너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지속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유통 브랜드인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가 급락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는 최근 불거진 갤럭시노트7 사태의 브랜드 가치에 끼친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갤럭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지켰다. 다만 브랜드스탁이 부여한 총점은 2분기 928.5점에서 912.1점으로 줄었다.

이마트가 908.5점을 차지해 2위를 차지했고 카카오톡과 네이버, 인천공항, KB국민은행, 참이슬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글은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흥행이라는 호재와 국내에서 지도반출 논란이라는 악재가 겹쳤는데도 순위를 2분기 13위에서 3분기 9위로 올라갔다. 구글은 2분기에 1분기와 비교해 23계단이나 상승했는데 이런 기세를 이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국 배터리 3사 성장 전략에 한계 지적, 외신 "조선업과 같은 길 걸을 수도"
정부 2030년까지 해외 11개국 물류 거점 확보에 4.5조 지원
한영 FTA 개선협상 2년 만에 타결, 자동차 관세 혜택 확대·영국 고속철 시장개방
마이크론 실적발표 임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도 '산타랠리' 기대 높여
'ESG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 출간, 양춘승 "ESG는 툴에서 룰로"
포스코퓨처엠 포항에 ESS용 LFP 양극재 공장 건설, 2027년 가동해 최대 연 5만..
정부 초전도체·K바이오 등 5년 내 상용화 추진, K콘텐츠는 세액공제
다올투자 "현대로템 K2 수출로 2030년까지 실적 성장, 이라크·수출 기대"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 AI산업 7대 트렌드 발표, "AI가 인간 업무 파트너로 진화"
신한투자증권 "에이플러스에셋 목표주가 상향, 구조적 저평가 부각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