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128억으로 84% 줄어,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3-29 17:3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128억 원을 냈다.

케이뱅크는 2023년 연간 순이익 128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보다 84.6% 줄었다.
 
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128억으로 84% 줄어,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
▲ 케이뱅크가 2023년 순이익 128억 원을 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충당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적립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고객과 여수신 잔액, 충당급 적립 전 이익 등 핵심 지표는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23년 충당금으로 2927억 원을 적립했다. 2022년(1361억 원)보다 1566억 원 늘었다. 경기변동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충당금을 제외한 이익은 3134억 원으로 전년(2318억 원)보다 35.2% 증가했다.

2023년 말 가입자 수는 953만 명으로 1년 사이 133만 명 늘었다.

2023년 말 수신잔액은 19조7천억 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각각 30.6%, 28.4% 늘었다.

여수신의 안정적 성장에 2023년 이자이익은 4504억 원을 보였다. 2022년(3852억 원)보다 652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38억 원으로 전년(65억 원)과 비교해 5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2.35%, 연체율은 0.96%를 보였다. BIS(국제결제은행) 총자본비율은 13.2%였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기술선도 뱅크 등 주요 경영목표에 매진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케이뱅크는 다양한 고객혜택과 금리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빠르게 성장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No1. 인터넷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