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연중 최대 주류 행사인 '주주총회'를 연다. 사진은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주류 상품을 둘러보는 고객 모습. <롯데마트>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연중 최대 주류 행사인 ‘주주(宙酒)총회’를 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8일부터 4월17일까지 3주 동안 ‘2024년 상반기 주주(宙酒)총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주(宙酒)총회는 집 주(宙)와 술 주(酒)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롯데마트가 2022년 10월 처음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의 주류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가 2009년부터 와인장터라는 이름으로 봄과 가을 연 2회 진행하던 와인 중심의 행사를 위스키부터 증류식 소주, 와인 용품 등의 품목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 4월에 진행한 상반기 주주총회 행사 전체 매출은 2022년 같은 기간 행사 매출보다 30% 늘었다.
전국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 롯데마트맥스, 전국 26개점읠 롯데슈퍼에서 인기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 1천여 종의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4월3일까지 7일간 와인 품목과 관련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 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와인 행사 상품 결제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5천 원, 30만 원 이상 구매 시 5만 원 할인된다.
롯데마트·슈퍼가 준비한 대표 상품은 샴페인 ‘마크 에브라 셀렉션 브뤼(750ml)’다.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엘포인트 적립 시 25% 할인된 6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레드 와인으로는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프리미티보 품종을 사용한 이탈리아 와인 ‘신퀀타 꼴레지오네(750ml)’와 ‘유원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750ml)’가 있다. 각각 3만1800원, 1만9900원에 선보인다.
국내에서 ‘오바마 와인’으로 유명한 미국 대표 와인 브랜드 덕혼의 ‘덕혼 디코이(750ml)’도 평상시보다 30% 이상 저렴한 3만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빈티지 프리미엄 와인을 수집하는 고객들을 위해 점포별 흩어져 있던 60여 종의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클라세(GCC) 와인도 모아 할인 판매한다.
위스키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부터 인기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벤로막 10년(700ml)’은 40% 할인해 6만9900원에, ‘버팔로 트레이스(750ml)’와 ‘존바 파이니스트(750ml)’는 20% 할인해 각각 4만2900원, 9900원에 판매한다. 맥캘란과 발베니 등의 인기 위스키는 롯데온 내 보틀샵에서 선보인다.
인기 위스키의 경우 한정된 수량 때문에 오픈런이 빈번히 발생하는 점을 고려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한정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는 28일과 4월4일 오전 10시 2차례 진행한다. 맥캘란과 글랜피딕, 야마자키 등을 비롯해 고연산 글랜드로낙,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스태그까지 판매된다.
와인과 위스키 이외의 주류 상품도 판매된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단독 상품 ‘국민 맥주(500ml)’는 6캔 구매 시 9960원에 판매한다. ‘한라산 소주 동백 에디션(360ml*6병)’, ‘크러시 타워의자 패키지’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 사케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한 ‘시치켄 후리빈잔 준마이(720ml)’도 만나볼 수 있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가성비 상품부터 빈티지 와인 모음전, 인기 위스키 온라인 판매까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준비한 행사다”며 “최근 식료품의 품질과 쇼핑 경험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롯데마트에서 더욱 다채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자 주류팀 상품기획자들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