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네이버, 카카오,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아시아 퓨쳐 30'에 선정됐다.
21일 포천은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협업해 향후 5년 동안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기업 20곳 그리고 한국과 일본 및 인도 등에서 10곳의 기업을 뽑아 소개했다.
▲ 경제전문지 포천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기업 30곳을 선정해 21일 순위를 발표했다. <포천> |
포천은 2022년 연말 기준 시장가치가 100억 달러(약 13조2335억 원) 이상이거나 2022년 한 해 동안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700여 곳의 기업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의 2023년 12개월 동안의 매출과 순이익 및 시가총액 등을 활용해서 기업의 잠재 성장성을 수치화했다. 이를 통해 상위 30곳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셀트리온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16위에 카카오가 뒤를 이었으며 네이버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22위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순위 가운데 1위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인도에서 디마트(D-mart)를 운영하는 애브뉴 슈퍼마트와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킹소프트가 뒤따라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다른 국가 기업들로는 의료정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본의 M3와 태국 전자제품 제조사 델타 일렉트로닉스가 있다.
포천은 이번 리스트에 주로 선정된 기업군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기술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전자상거래 3가지라며 향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