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공천관리위 서울 중·성동을 하태경 이의제기 기각, 이혜훈 공천 유지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3-15 15:3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힘 공천관리위 서울 중·성동을 하태경 이의제기 기각, 이혜훈 공천 유지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혜훈 전 의원 캠프의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이의 신청을 기각하기로 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핵심 쟁점을 검토한 결과 하태경 후보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우리 당 당내 경선은 당헌 여론조사 특례에 따른 것으로 성별·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게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중성동을 경선에 대해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이혜훈) 후보의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서울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도 후보자 본인을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해 이중투표한 의혹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중투표 사례는 우리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이영 전 중기부 장관과 하태경 의원과의 3인 경선에서는 하 의원에게 큰 표차로 졌지만 이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하 의원을 여성가산점 5%에 힘입어 따돌리고 국민의힘 중·성동을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후 이 전 의원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연령대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답하도록 유도하는 글 등이 올라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하 의원은 13일 해당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제보하고 공관위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시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 전 의원 캠프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지만 공관위는 하 의원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고 이 전 의원 공천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