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D램 공급부족으로 장기호황국면에 진입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9-27 17:4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D램산업 호황이 지속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D램산업은 2017년 공급부족을 겪은 후 2018년까지 장기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특히 PC용 D램의 공급감소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D램 공급부족으로 장기호황국면에 진입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D램은 PC나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인데 SK하이닉스는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계적인 D램업체들은 최근 D램보다 수익성이 높은 3D낸드플래시 쪽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D램 공급량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D램 수요는 스마트폰용과 서버용, 그래픽카드용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어 2017년 D램시장은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콘텐츠 등의 발전으로 스마트폰과 서버, 그래픽카드 등이 점점 더 높은 용량의 D램 탑재를 필요로 하고 있어 D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D램시장의 공급부족 흐름은 2018년까지 이어지며 D램산업을 장기호황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PC용 D램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D램업체들이 스마트폰용과 서버용 D램의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PC용 D램의 공급을 줄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PC용 D램 공급은 올해보다 21%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PC용 D램은 공급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올라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7천억 원, 영업이익 4조6천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지원자 신상까지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이재명 감짝 공개, "트럼프가 우라늄 농축 5대5 동업하자 제안"
국내 전체 증권사 3분기 순이익 2조4923억, 지난해보다 37% 늘어
[3일 오!정말] 이재명 "몸 속 깊은 암을 치료하는 것과 같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