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부회사 3285곳, 올해 새로 등록한 회사 5년 전보다 44배 급증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9-27 11:1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새로 등록한 대부회사가 5년 전보다 44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대부중개업 등록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금융감독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새로 등록한 대부회사 수(본점과 지점 포함)는 9월 기준 3285곳으로 2012년 75곳에서 급증했다.

  대부회사 3285곳, 올해 새로 등록한 회사 5년 전보다 44배 급증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부회사 등록건수는 2012년 이전까지 383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부터 크게 늘고 있다. 매년 새로 등록한 대부회사를 살펴보면 2013년 476건, 2014년 2566건, 2015년 3147건이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누적된 대부회사 등록건수만 9932건에 이른다.

대부자산 50억 원 이상인 대형 대부회사는 금감원에 등록해야 하며 그보다 규모가 작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 관리감독을 받는다.

대부회사가 등록된 지역별로 살펴보면 9932곳 가운데 서울이 3765곳으로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는 경기(1848곳), 부산(780곳), 대전(419곳), 대구(399곳) 순이다.

대부회사에서 빌린 대출잔액도 함께 늘어났다. 전체 대부잔액은 2015년 기준 13조2600억 원으로 2012년 8조7천억 원보다 4조5600억 원(62%)이나 증가했다.

대부회사 이용자들은 주로 생계자금을 빌리기 위해 대부회사를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대부금융협회가 발표한 ‘국내외 서민금융 이용행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부회사에서 빌려준 자금 가운데 가계생활자금이 62%를 차지했는데 2012년 55%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대부회사 이용자를 계층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줄어든 반면 생계자금을 주로 빌리는 직장인과 40~50대의 이용률이 늘어났다. 소득이 적거나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대부회사를 이용하는 빈도도 높아졌다.

금감원이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되는 미등록 대부회사에 대한 신고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미등록 대부회사에 대한 신고건수가 올해 2008건에 이를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하고 있다. 2015년 1220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박찬대 의원은 “대부회사의 대출중개규모가 금융당국에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으면 가계신용부채 규모를 산정하는 데에도 장애가 된다”며 “가계부채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대부회사가 대부중개실적을 분기별로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울산GPS·SK엠유 지분 1조6천억 규모 매각, "투자재원 확보"
검찰, 친족회사 누락 지정자료 허위제출 혐의로 HDC 회장 정몽규 약식 기소
[오늘의 주목주] '이란전쟁 휴전 논의'에 한화시스템 주가 5%대 하락, 코스피는 삼성..
이재명 "합의 가능한 것부터 개헌 물꼬", 국힘 빠진 6당 발의 '속도전'
[현장] 전인석 삼천당제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 정면돌파 시도, 기술력 입증은 여전히..
미래에셋증권 국내서 '스페이스X' 공모주 추진, 개인투자자 역대 최대 규모 IPO 청약..
한화솔루션 '금감원과 사전 소통' 발언 CFO 대기발령, 경영진 장내매수로 유상증자 수..
넷마블 '코웨이 주식' 1500억 규모 1년간 장내 매수키로, 지분율 29%로 오를 전망
[채널Who] 피지컬AI가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 '로봇세' 도입 논의 미룰 만큼 먼..
[채널Who] '1천만 원 넘는 샤넬백' 세계가 멈출 때 한국만 'UP', 명품 브랜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