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도료업계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색시스템을 내놨다.
KCC는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2024 유통됴로 동고동락 세미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KCC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2024 유통도료 동고동락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 |
수도권, 호남권·충청권, 영남권 등 권역 3곳의 대리점 대표 및 KCC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CC의 2024년 경영목표와 사업 전략, 시장 동향과 기술 방향의 공유 및 대리점 매출 확대를 위한 본사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백창기 KCC 도료사업 최고책임자(COO) 전무는 이 자리에서 2024년도 중점과제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품질 및 기술력, 경쟁력 강화 △파트너사와의 시너지 창출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 등을 강조했다.
KCC는 도로업계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조색시스템 'KCC스마트'를 선보였다.
KCC스마트는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 최대 5분이내 완료가 가능한 첨단 시스템이다.
또 KCC는 프리미엄 인캔(In-can) 조색 전문점인 칼라마스터클럽운영과 올해 신제품 15종을 소개하는 등 조색시스템과 제품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연간 기준 일정 매출을 달성한 대리점을 선정해 인증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정무선 현대상사 대표는 "KCC는 매년 대리점과의 동반성장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업무 파트너로서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조색시스템은 많은 대리점에서 관심을 지니고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올 한 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공동의 목표를 향하는 파트너인 만큼 일선에서 애쓰시는 대리점 대표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