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시중은행, 3년간 수수료 수입만 20조 올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9-26 17:0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중은행들이 최근 3년 동안 20조 원이 넘는 수수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권 수수료 수익구조 현황’에 따르면 2013년~2015년에 시중은행이 얻은 수수료 수입은 20조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3년간 수수료 수입만 20조 올려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중은행들은 수수료 수입으로 2013년 6조8천억 원, 2014년 6조7천억 원, 2015년 6조7천억 원을 거뒀다.

김 의원은 “은행업계의 과도한 수수료는 국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며 “적정수준의 통제를 위해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수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방카슈랑스 판매수수료가 2조61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1조8471억 원, 대출금 조기상환 수수료 1조1661억 원, 기타 신용카드 수수료 1조721억 원,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7985억 원, 현금자동지급(CD) 및 입출금기(ATM) 수수료 4953억 원 등의 순이다.

김 의원은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순이익 3조5천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시중은행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 장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수수료 수입을 매년 7조 원가량 올리면서도 경영실패 등으로 최저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금 뒤따라 '황금기' 진입 가능성, 기관 투자자 수요가 상승 주도
하나증권 "더블유게임즈 반가운 강달러 기조, 안정적 이익 창출 지속"
흥국증권 "녹십자 알리글로는 순항 중, 자회사 실적 개선이 중요"
전기차 배터리 '빈 자리' ESS가 채운다, 리튬 수요 증가에 긍정적 전망 나와
삼성전자 '갤럭시XR' 출시에 외신 평가 대체로 긍정적, "애플 비전프로 킬러"
캐나다 '미국에 생산 이전' 스텔란티스 보조금 철회 검토, LG엔솔 공장 영향권 
세이코리아 '우리의 찬란한 완주를 위하여' 이현승 작가 초청 북토크 성황
[속보] LG유플러스 당국에 해킹사고 신고, 계정 관리 서버 해킹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안 주총 승인, 12월1일 합병법인 출범
여야 '일요일 본회의'로 민생법안 처리 속도, 국조·특검 변수에 협치 분위기 이어갈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