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물 끓여 커피필터에 걸렀더니, "미세 플라스틱 90% 제거" 연구결과 나와"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2/20240229110132_16553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끓고 있는 물. <위키미디아 커먼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대학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진이 미세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br />
<br />
2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최신 연구에 따르면 물을 끓여 커피필터에 투과하는 방법으로 물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90%를 걸러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br />
<br />
이번 연구는 광저우 대학과 지난 대학 등 중국 연구진들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세계 14개국 159개 상수도 가운데 129곳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br />
<br />
이번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 레디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명백하게 다 밝혀진 것은 아니다”며 “그래도 인공 물질이 인체에 누적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br />
<br />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물을 끓이게 되면 물에 녹아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이 플라스틱과 결합해 결정화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일수록 더 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이렇게 끓인 물은 커피 필터 등 간단한 투과 과정만 거치면 미세 플라스틱이 대부분 제거할 수 있었다.<br />
<br />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집에서 이 방법을 시도한다면 결정화된 플라스틱이 가라앉고 물이 식을 수 있도록 5~10분 정도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며 “이 같은 방법은 미네랄 함량이 낮은 물이면 효과를 기대한 것만큼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br />
레디 연구원은 “이 방법을 통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며 “다만 큰 틀에서 봤을 때 플라스틱이 향후 미칠 영향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