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I, 갤럭시노트7 타격 겹쳐 올해 적자 불어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에 따른 타격과 중국에서 전기차배터리 매출둔화로 올해 영업손실을 더욱 크게 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가 소형전지 고객사들에 신뢰를 잃어 내년까지 타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SDI, 갤럭시노트7 타격 겹쳐 올해 적자 불어날 듯  
▲ 조남성 삼성SDI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I는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매출이 모두 부진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흑자전환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3분기 매출 1조3262억 원, 영업손실 5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80억 원에서 적자전환하며 4분기째 연속 영업손실을 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한 삼성SDI의 배터리 결함으로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대규모 글로벌 리콜을 실시했다. 삼성SDI가 리콜비용을 일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전지부문에서 고객사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삼성SDI 소형전지의 글로벌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SDI가 중국 정부기관의 전기차배터리 인증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중국 고객사들이 삼성SDI 배터리 탑재를 주저하고 있어 중대형배터리부문 매출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기차배터리가 중국에서 보조금을 받고 시장진입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고 판단된다”며 “중국 매출이 삼성SDI의 실적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흑자전환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가 올해 영업손실 842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600억 원을 냈는데 적자폭이 더욱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세계적인 K전시회 플랫폼 구축 정부가 나선다, 해외 바이어 확보·수출 성과 후속책 주목
대법원 영풍·MBK 경영협력계약서 제출명령 확정, MBK의 콜옵션 행사가격 공개될지 주목
[14일 오!정말]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성공한 정부 보여드린다는 일념으로 분투한 ..
CJENM 실적 버팀목 된 CJ온스타일, 이선영 유임으로 '대체 불가' 입증 가능성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돌파 전망, 연임 성공 김영기 차기 과제는..
중국 9월 희토류 수출량 6.7% 증가, 올 들어 누적 수출량은 9.6% 감소
넷마블 신작 공백과 하이브 손실에 3분기 숨고르기, 김병규 흥행게임 수명 늘리기로 실적..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국감서 여야 충돌, '증시 부양 동원' 의혹에 이사장 김성주..
[현장] SK하이닉스 안현 "HBF 최종 규격 내년 1월 공개", 삼성전자 송재혁 "4..
EU의 하이브리드차 수입 제약에 중국기업 현지 생산 박차, 현대차 유럽 공략 안심 일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