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3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 야구와 축구 동반몰락, 과거 명성 되찾을 수 있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385_49116_5416.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4911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td>
</tr>
</tbody>
</table></div>
<br />
‘스포츠 명가’ 삼성이 추락하고 있다.<br />
<br />
프로축구에서 수원삼성은 하위그룹이 확정된 데 이어 프로야구에서도 삼성라이온즈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 갔다.<br />
<br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용주의' 경영을 앞세워 스포츠사업을 구조조정한 데 따른 진통이라는 시각인데 삼성이 스포츠 쪽에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br />
<br />
프로축구 수원삼성은 24일 벌어진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대2로 비기면서 하위그룹이 확정됐다. <br />
<br />
수원삼성은 K리그에서 지난 시즌까지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4차례씩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올해는 현재 10위에 머물러 1부리그 잔류도 장담하지 못할 상황이 됐다.<br />
<br />
'레알 수원‘이라는 별칭으로 K리그를 주름잡았던 삼성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표다.<br />
<br />
프로야구에서도 삼성은 올 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삼성라이온즈는 25일 현재 62승73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가을야구의 꿈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br />
<br />
삼성라이온즈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규시즌 5연패, 한국시리즈 4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대를 삼성의 시대로 만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바닥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br />
<br />
‘스포츠 명가’ 삼성의 몰락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br />
<br />
삼성그룹은 현재 제일기획 산하에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스포츠단이 제일기획에 편입된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br />
<br />
삼성그룹은 스포츠단을 별도법인으로 두는 다른 기업과 달리 제일기획에 맡기면서 ‘비용절감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시도했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br />
<br />
한 체육계 인사는 “과거와 달리 삼성그룹이 최근 구단 성적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얘기가 내부에서도 공공연하게 나돈다”며 “이전에는 스포츠단 운영을 사업보국 차원에서 봤지만 현재는 스포츠단 운영을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br />
전력 보강보다는 비용 절감에 비중을 두고 팀을 운영하다 보니 성적이 떨어지고 마케팅에도 실패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br />
<br />
이건희 회장이 경영 일선에 있을 때 삼성그룹은 재벌기업 가운데 스포츠에 대한 지원에 관한 한 단연 선두주자였다.<br />
<br />
이 회장은 레슬링 선수 출신이기도 했는데 1978년 삼성탁구단을 창단하고 한국레슬링협회장을 맡는 등 국내 스포츠에 ‘통 큰’ 지원에 앞장섰다. 이 회장은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IOC 위원에도 선임됐다.<br />
<br />
이재용 부회장도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직접 관람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포츠 지원에 관한 한 비즈니스적 관점을 앞세운다.<br />
<br />
삼성그룹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김현우(삼성생명 레슬링단)가 금메달, 유승민과 주세혁(삼성생명 탁구단)이 은메달, 정재성.이용대(삼성전기 배드민턴단)가 동메달을 따내는 전과를 올렸지만 2016리우 올림픽에서는 레슬링과 배드민턴에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br />
<br />
런던올림픽 때 이건회 회장 부부와 이재용 부회장 등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응원했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브라질에 가지 않았다.<br />
<br />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저조한 올림픽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