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성주골프장에 사드배치 발표 임박, 롯데 중국사업 걱정 태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9-25 16:3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방부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부지를 선정한 결과를 조만간 발표한다.

롯데 성주골프장이 확실시되는데 부지매입 규모만 1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중국사업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성주골프장에 사드배치 발표 임박, 롯데 중국사업 걱정 태산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5일 업계에 따르면 군 당국은 최근 사드배치 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완료하고 평가결과를 종합하고 있다. 당초 23일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국정감사 준비 등으로 미뤄졌다.
 
26일 국방부 국정감사와 27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를 마치고 28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드배치 부지는 당초 경북 성주군 성산포대 일대로 결정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다시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성주군에 위치한 롯데 골프장인 스카이힐CC가 부지가용성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힐CC는 성주군청 북쪽 18km에 위치해 민가에서 떨어져 있고 해발 680m로 기존 부지였던 성산포대(380m)보다 높다.

이 때문에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진입로가 마련돼 있고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인프라가 갖춰진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등 총수 일가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 정부 결정에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부지 선정이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여겨진다.

롯데그룹은 2009년 공매로 나온 헤븐랜드CC(현 스카이힐CC)를 465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자산가치는 토지 402억 원, 건물과 구축물·장치·비품이 260억 원, 코스 207억 원 등 893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국토교통부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골프장 부지 가격은 828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코스가치, 영업권 보상 등을 고려하면 매입대금은 1천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로서는 예산 마련이 쉽지 않아 군 소유 부지와  골프장 부지의 교환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부지만 놓고 보면 롯데그룹이 손해볼 것없는 거래로 보이지만 유통기업인 롯데그룹의 특성상 무형의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사드배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롯데그룹이 사드배치에 협조하는 모양새가 되면 중국사업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매출의 70%는 중국인 관광객에서 나오고 롯데호텔 중국인 투숙객 비중은 35%로 일본인과 내국인 투숙객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또 백화점과 마트도 중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서 사내이사로 정석모 추천, 자사주 2% 소각도 의결
삼성전자 노조 2026년 임금 교섭 결렬 선언, 중노위에 조정 신청하기로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준비 서둘러, "4분기 개설 목표"
이재명 "반시장적 담합은 암적 존재, 반복하면 영구 퇴출 검토"
[19일 오!정말] 민주당 박주민 "성공한 내란은 처벌 못하고 실패한 내란은 감형해 주고"
IBK기업은행 노사 미지급 수당 지급 합의, 장민영 행장 20일 취임
드래곤소드 개발사 "웹젠에 퍼블리싱 해지 통보, 사유는 계약 잔금 미지급"
[오늘의 주목주] 'MLCC 가격 인상 기대' 삼성전기 주가 15%대 상승, 코스닥 케..
BC카드 대표에 김영우 내정, KT 그룹경영실장·BC카드 기타비상무이사 지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 판사 지귀연 "핵심은 군을 국회로 보낸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