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홍상수 베를린영화제에서 또 심사위원대상 받아,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25 15:0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영화제에서 두 번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24일(현지시각) 제 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홍상수 베를린영화제에서 또 심사위원대상 받아,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
▲ 홍상수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한다.

홍 감독은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아 이번이 두 번째 심사위원대상 수상이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홍 감독이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면서도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하자 장내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관객석에서 카를로 샤트리안 예술감독을 찾으며 “그가 나를 많이 초청해 줬다. 내 영화에 공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이야기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차례 받은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다른 나라에서’(2012), ‘클레어의 카메라’(2018)에 이어 3번째로 홍 감독과 함께한 작품이다. 

홍 감독의 연인 배우 김민희씨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을 5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다호메이(Dahomey)’를 연출한 프랑스 감독 마티 디오프에게 돌아갔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