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 자동차 생산량 '글로벌 빅5'에서 밀려날 위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9-25 12:3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가 12년 만에 연간 자동차생산량 ‘글로벌 빅5’에서 밀려나게 될 위기에 처했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생산량은 255만1937대다. 이는 인도의 같은 기간 생산량 257만5311대보다 2만3374대 적은 것으로 한국의 자동차생산량이 인도에 뒤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 자동차 생산량 '글로벌 빅5'에서 밀려날 위기  
▲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한국은 연간 자동차생산량 순위에서 인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주저앉게 된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자동차생산량 순위 5위를 유지하다 2002년 급성장한 중국에 밀려 6위로 처졌다.

그러나 성능과 품질 향상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해 2005년 프랑스를 제치고 5위권에 다시 진입했고 2015년까지 11년 연속 ‘글로벌 빅5’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지난해 국내에서 자동차 455만5957대를 생산했다. 인도의 연간 생산량 412만5744대보다 43만 대 이상 많았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까지도 인도를 앞서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출부진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고 정부가 내놓은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제도 국회의 법 개정 지연으로 시행되지 못한 탓에 인도에 추월을 허용했다.

올해 1∼7월 국가별 자동차 누적생산 1위는 중국(1천279만1461대)이며 2∼4위는 미국(708만3661대), 일본(530만1366대), 독일(362만8086대)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연관산업이 넓고 고용, 수출,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라며 “생산이 줄어들 경우 고용 등의 측면에서 국가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생산을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골드만삭스 CEO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상장해도 시장에는 자금 충분"
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투표 독려, 정청래 "주인 누구인지 보여야" 장동혁 "이재명 견제"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오전 11시 15%, 지난 지방선거보다 3.0%p 높아
이재명 정부 1년 코스피 2700서 8800으로, 지방선거 뒤 약세 공식도 깰까
LG에너지솔루션 LMR 배터리로 중국 LFP 배터리 잡을까, 김동명 GM 외 수요처 확..
현대건설 압구정 굳혀 도시정비 수주 8년 연속 1위에 한발 더, 이한우 목동으로 진격
'투싼' 고성능 N모델 추가한 풀체인지 가을 출격, 현대차 준중형 SUV 1위 노린다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 재개될까, 가상자상거래소는 이미 '합종연횡'
지방선거 '내란 심판' '정권 심판' 사이, 역대 지선은 정치권 재편 신호탄이었다
F&F·LF·한섬 뷰티사업에서 명암 갈려, '성장동력' 되거나 '생존전략' 찾거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