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독일 폴크스바겐과 중국 JAC 합작회사, ‘나트륨 배터리’ 전기차 수출 시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2-23 12:1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독일 폴크스바겐과 중국 JAC 합작회사, ‘나트륨 배터리’ 전기차 수출 시작
▲ 폴크스바겐과 협력하는 중국 이웨이가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수출되는 차량인 E10X로 뒷좌석 공간과 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는 해치백 형태다. <장화이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장화이자동차(JAC) 그룹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이웨이(Yiwei)는 중남미 지역으로 5천 대의 나트륨 배터리 차량 수출 절차를 밟고 있다. 

수출 차량에는 23.2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됐으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이 걸린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하이나 배터리’가 원통형 나트륨 배터리셀을 제작해 이웨이에 공급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23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라이브는 “올해 하반기 300㎞ 주행거리를 가진 이웨이의 나트륨 배터리 차량이 새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웨이는 독일 완성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장화이자동차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폴크스바겐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이웨이의 나트륨 배터리 차량은 2023년 12월27일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을 시작한 지 2달여 만에 첫 수출길에 오르는 셈이다. 

일렉트라이브는 샤 순리(Xia Shunli) 이웨이 최고경영자(CEO)가 현지 언론을 통해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대체하는 중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