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드 미국서 전기차 가격 최대 8100 달러 인하, 가격경쟁 불붙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2-21 09:4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포드가 주력 전기차 모델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머스탱 마하-E 가격을 3100~8100달러(약 414만~1080만 원) 인하했다.
 
포드 미국서 전기차 가격 최대 8100 달러 인하, 가격경쟁 불붙나
▲ 포드 머스탱 마하-E.

이에 따라 해당 차량 가격은 기존 4만2995달러(5740만 원)에서 3만9895달러(5320만 원)로 낮아졌다.

최상위 트림인 마하-E GT 트림은 5만2395달러로 7600달러 내렸고, 이밖에 장거리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4만8895달러로 8100달러까지 낮아졌다.

포드는 "판매 성장과 고객 가치의 최적 조합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에 지속 적응하며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탱 마하-E는 지난달 1월 미국에서 1295대가 판매되는데 그치며 전년동월보다 판매량이 51% 급감했다.

올 1월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요건이 적용되면서 3750달러(약 500만 원)의 보조금(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된 영향이 컸다.

포드의 이번 가격인하로 머스탱 마하-E의 시작 가격이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Y(4만2990달러)보다 낮아졌다.

이에 작년부터 시작된 전기차업계의 가격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