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 아이폰7 생산단가 올라 수익 감소할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9-21 18:4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아이폰7이 하드웨어의 성능향상에 따라 생산단가가 이전보다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에 따르면 아이폰7 32기가 한 대의 생산단가는 약 225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의 전작인 아이폰6S보다 20% 정도 상승했다.

  애플 아이폰7 생산단가 올라 수익 감소할 듯  
▲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플러스'와 '아이폰7'.
애플은 아이폰7의 가격을 아이폰6S와 동일한 649달러로 유지했는데 생산단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 32기가의 생산단가는 판매가의 35% 수준이다.

IHS마켓은 스마트폰을 분해해 부품단가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생산단가를 추산한다.

IHS마켓은 아이폰7 32기가 제품의 부품단가를 219.8달러로 추정했고 거기에 조립 등 제조비용으로 5달러를 더해 생산단가를 산출했다. 부품 등 하드웨어의 가격만 들어가고 소프트웨어 등의 가격은 생산단가에 포함되지 않는다.

앤드류 래스웰러 IHS마켓 선임이사는 “삼성전자의 제품처럼 아이폰7의 역시 전 모델보다 부품비용이 상승했다”며 “이어폰잭을 없애면서 이어폰 단자비용이 추가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IHS마켓은 삼성전자 갤럭시S7의 해체작업을 진행한 뒤 생산단가를 255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갤럭시S7의판매가의 650~700달러의 36~39% 수준이다.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플러스의 생산단가는 아직 산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