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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계약 체결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1-30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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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계약 체결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6기에 대한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작업을 하는 모습. <두산에너빌리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로터(Rotor)의 수명연장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6기에 대한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약 1300℃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 수명연장을 통해 가스터빈은 약 10년 더 운전 가능하다.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발전소 운영유지비용 최적화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최고난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그 동안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주로 수행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자체 가스터빈 모델 개발에 성공한 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2기를 수주했다. 이후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와 함께 사업수행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한 결과 추가 수주를 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로터 전체분해, 잔존수명평가, 신품 디스크 교체, 재조립 등 수명연장 모든 과정을 창원공장에서 직접 수행한다. 

특히 블레이드가 체결(locking)된 로터의 고속 밸런싱(High Speed Balancing) 작업을 실시해 최대운전속도(3600rpm) 이하의 모든 속도 구간에서 진동발생 유무를 사전에 검토한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진동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에 따라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고속밸런싱 작업을 통해 로터의 불평형을 해소해야 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비즈니스그룹)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남부발전,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가스터빈 수명연장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세계 가스터빈 서비스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해 국내 17개 가스터빈 전문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로터 체결 볼트, 압축기 블레이드 등 로터 수명연장 주요 업무에 국내 협력사들이 참여하고 있고 협업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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