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가 1월25일 설 명절을 맞아 역대 최대인 2260억 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정부의 민생활성화 기조에 발 맞춰 설 전까지 최대 2260억 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파까지 겹쳐 민생 회복에 공공부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가 조기집행하기로 결정한 2260억 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 713억 원, 2022년 792억 원, 2023년 1511억 원을 조기집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계약금액의 80%까지 선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계약상대자가 지급하는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는 수자원공사가 최대 100% 범위 안에서 대신 납부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예산조기집행을 통해 계약상대자, 하도급사 및 근로자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대 사장은 “설 명절 전 역대 최대 규모의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 체감경기 개선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