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의 증인채택은 불발됐다. 야당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내수시장 차별에 대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당에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산업은행 국감에 불려나올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이번에는 다음주로 다가온 금융위와 금감원 증인을 최종 채택한 것”이라며 “공정위와 산업은행 증인채택은 28일까지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여야가 대기업 총수 증인 채택 문제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