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한화생명은 17일부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1.99%에서 1.5%로 0.49%포인트 내린다고 15일 밝혔다.
▲ 한화생명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 |
이번 조치는 감독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정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인 1.5%와 같은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가산금리 인하로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한화생명은 이날부터 3일간 대상 고객에게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한다.
한화생명은 “선제적으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즉각 합리화해 17일부터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금리 인하가 자동 반영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