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올해 첫 주택재개발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 선정을 포함해 총 57곳으로 늘었다.
▲ 서울시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구로 개봉동 49일대 위치도. <서울시> |
이번 선정위원회에서 뽑은 후보지 6곳은 △구로 개봉동 49일대 △구로 오류동 4일대 △금천 독산동 1036일대 △금천 독산동 1072일대 △관악 신림동 650일대 △도봉 창동 470일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서울시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거의 없어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속통합기획 수립 용역이 시작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이 수립된다.
재개발 후보지는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고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