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샤르코 마리 투스병 치료제 CKD-510의 가치와 신규 품목의 안정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샤르코 마리 투스병 치료제의 가치에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종근당 주식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3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종근당 주가는 11일 11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CKD-510은 심혈관 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 다수의 질병에 관여하는 HDAC6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노바티스의 CKD-510 개발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택, 누보로젯, 루센비에스 등 신규 품목이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됐다.
종근당은 2023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140억 원, 영업이익 119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693.9%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추후 노바티스의 발표에 의해 주가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노바티스가 아직 CKD-510의 치료 목표 질환이나 증상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주가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24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960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3% 줄어드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