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상생금융과 관련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72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37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 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시행하며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한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 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자 환급 지원을 통해 약 4만 명의 개인사업자가 총 172억 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에도 200억 원을 추가로 활용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민생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며 “올해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