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024년 상반기 기존 아티스트 앨범활동이 늘고 신인 걸그룹이 출범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 실적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 다올투자증권이 2일 리포트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사진)가 올해부터 기존 아티스트 앨범활동 증가와 신인 걸그룹 출범에 힘입어 실적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023년 12월28일 9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2024년 이익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부터 걸그룹인 '에스파', 보이그룹 '라이즈'가 SM엔터테인먼트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상반기 주요 일정을 보면 걸그룹 에스파가 2024년 1분기 미국 정규앨범을 발매해 현지 팬몰이에 나선다. 또 2분기까지 신인 걸그룹이 1팀 더 출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1641억 원, 영업이익 18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