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024년에는 저축은행 업계의 경영 안정화에 힘을 보탠다.
오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내어 “저축은행 업계가 2024년 처한 상황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여신 불안정성 해소와 지원 등 업계 경영안정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024년 저축은행 업계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저축은행 79곳은 고금리에 전체 순이익 기준으로 올해 적자전환하며 힘든시기를 보냈다. 이같은 전망이 계속되는 만큼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오 회장은 △PF 등 여신 불안정성 해소 및 지원 △부실채권 감축 등 회원사 건전성 관리 지원 강화 △회원사 안정적 유동성 관리 지원 △내부통제 관리 지원 △맞춤형 예탁금 운용 등 자금 운용 효율화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사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을 지닌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제시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오 회장은 “2024년은 청룡의 해인 만큼 용맹하고 지혜로운 청룡처럼 대표 서민금유기관이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높은 파고라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환위리라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