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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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28일 금융안정 보고서 브리핑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권 전반의 자금경색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은행 "태영건설 워크아웃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필요시 정부와 협력""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2/20231228172958_1497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8일 금융안정 보고서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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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재보는 “만약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한국은행도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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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 금융안정국장도 “가격 지표상으로 금리 스프레드 등을 보면 특별한 변동성 확대는 없고 물량도 계절적 요인 때문에 줄었다”며 “(태영건설 워크아웃) 소식이 사전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어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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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기준 건설사들의 부실위험이 크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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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부채비율이나 이자보상비율 등이 과거 위기 상황, 특히 외환위기보다 낮다”며 “자체적으로 평가한 부실위험이 있는 차입금 비중이나 기업수가 낮아 큰 부실이 발생해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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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다르다는 점도 언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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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저축은행 사태 당시에는 저축은행이 브릿지론을 많이 하면서 부실이 커졌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저축은행의 비중은 크지 않다”며 “많은 업권에서 부동산 PF를 하면서 역설적으로 수많은 기관이 짐을 나눠서 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짚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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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잘 해결된다면 2011년 저축은행 사태처럼 특정 금융기관 영역이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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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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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부동산 PF 관련 신용위험이 과도하게 증폭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조정 기능이 질서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