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카드 '매일 5999원' 부정결제 890명 카드정지, 29일부터 적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2-22 11:4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더모아카드’를 부정결제에 반복 사용해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고객들의 카드를 정지한다. 더모아카드는 5천 원 이상 결제하면 1천 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카드상품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위반되는 사용 행태를 보인 고객 890명의 신용카드를 개별 안내와 소명 절차를 거친 뒤 29일부터 정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매일 5999원' 부정결제 890명 카드정지, 29일부터 적용
▲  신한카드가 반복적으로 부정결제를 일으킨 고객 890명의 신용카드를 정지한다. 사진은 신한 더모아카드. <신한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부정사용 사례는 주로 약사들과 이들의 지인, 가족의 카드 이용내역에서 발견됐다.

A약국의 주인이 B약국에서 매일 5999원을 결제하고 반대로 B약국의 주인은 A약국에서 매일 5999원을 결제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정 제약 도매몰에서 일부 고객이 매일 5999원씩 결제한 사례도 있었다.

이런 방식으로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약사들도 다수로 파악됐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자택·직장과 멀리 떨어진 가맹점에서 매일 비슷한 시간에 결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결제 내역들이 카드를 양도·양수하거나 물품·용역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며 여신전문급융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6월에도 신한카드는 약관해석을 통해 1매의 매출전표로 처리할 거래를 분할 결제하는 행위 등이 비정상적이라며 제한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