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12-22 0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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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동아에스티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바이오 기업 앱티스 인수와 스텔라라 시밀러 품목허가 획득 효과가 내년 발생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아에스티가 내년에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동아에스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동아에스티 주가는 21일 6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비만, ADC 등 이벤트가 2024년 중 발생할 것이다”며 “스텔라라 시밀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DMB-3115 매출 발생 및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복합제 라인업 추가도 예정돼 있어 내년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동아에스티는 비만 타겟 신약후보물질 DA-1726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2023년 안에 신청할 예정이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타겟 당뇨병 치료제(DA-1241)도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2024년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스텔라라 시밀러 파이프라인 DMB-3115는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허가를 받게 되면 2024년 4분기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바이오 기업 앱티스 인수를 발표해 시너지도 기대된다.
앱티스가 보유한 링커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PROTAC) 등 다양한 후보물질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이를 반영해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예상 실적도 올해 예상치보다 높여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2024년 예상 매출은 2023년 예상보다 7% 증가한 6436억 원, 영업이익은 42.3% 증가한 427억 원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