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부, 조선3사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검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08 16:4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여부가 올해 안에 결정된다.

정부는 공급과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조선3사가 자구계획안을 철저히 이행해 설비와 인력을 감축하는 등 생산능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조선3사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검토  
▲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기획재정부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주요현안보고를 통해 조선3사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밝혔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하반기 안에 대형 조선3사 원청기업의 경영상황과 고용상황, 고용조정 전망, 노사의 자구계획안 이행 의지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노동자들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말 제도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6월에 조선업계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했다. 조선업계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른 지원을 받는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조선3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이 남아 있고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특별고용지원업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선3사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되면 대규모 인력감원 바람이 불고 있는 조선3사의 노동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조선업계 생산능력이 과잉공급 상태라고 진단하고 조선3사가 2018년까지 설비와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3사가 자구안에 따라 2018년까지 설비규모를 현재와 비교해 20% 줄이고 인력도 30%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조선3사가 가진 생산능력은 사실상 조선2사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자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에 빠져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기존에 지원하기로 한 4조2천억 원 이외에 추가로 신규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방침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만 '전력 다소비' 기업에 규제 강화,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의무화
결함 배터리 교체해주면서 '면책 서명' 요구한 테슬라코리아, 도 넘은 갑질에 소비자 권..
에이피알 의료미용 분야 진출 잰걸음, 김병훈 '미용기기 성장 재점화' 기세 잇는다
삼성전자 사장단 대국민 사과, "조건없이 임할 것, 노조 대화 재개해달라"
롯데칠성음료 '미국식 건강탄산음료' 시대 연다, 박윤기 '해피즈'로 포스트 펩시제로 정..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1위 올라, OTT '21세기 대군부인' 1위 탈환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중국ᐧ일본 관광객 증가 수혜, 5월부터 성수기 진입"
한국과 독일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막판 스퍼트, "고위급 관료 현지 파견 예상돼"
미 환경보호청 차량 배출가스 규제 '시행 유예' 제안, 자동차 업계와 환경단체 찬반 엇갈려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1%로 3%p 내려, 민주당 45% vs 국민의힘 23%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