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올해 들어 여러 부실기업들을 인수해 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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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치권은 유암코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마련에 나서고 있어 유암코의 기업 구조조정 활동이 더욱 활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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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채이배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유암코 기업구조조정 힘 받을 듯"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3671_48164_321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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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16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성규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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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9월 안에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엔탈정공, 영광스텐, 넥스콘테크놀러지에 이어 네번째 구조조정 대상 기업 인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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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기이지만 유암코의 기업 구조조정 활동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암코는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영화엔지니어링과 현대시멘트 인수후보로도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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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는 지난해 말 부실채권 관리회사에서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역할을 확대했다. 유암코는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를 설립해 기업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민간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을 이끌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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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월 시장친화적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에서 유암코가 구조조정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유암코 구조조정은 기업 자율 구조조정과 채권단 또는 법원 주도 구조조정의 틈새를 메우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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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에서 유암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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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7일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를 상시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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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는 절반 이상의 자금을 부실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만들 수 있는 투자기구로 2010년 6월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2013년 일몰을 한차례 연장해 올해 11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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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는 최초 2천억 원 규모로 출발했으나 올해 7월 말 기준 4조9207억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민간자금을 기업 구조조정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인데 기업 구조조정에 없어서 안 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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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암코가 계속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역할을 확대해 가기 위해서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는 꼭 필요하다. 유암코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 규모는 2조1490억 원으로 전체 약정액의 43.7%에 이른다. 이 때문에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 상시화가 이뤄지면 누구보다 유암코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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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서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에 대한 증권거래세 면제 적용기한을 2018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겠다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을 받아 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암코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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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 등을 통한 유암코의 재무적 능력은 높이 평가 받지만 구조조정 대상기업 인수 후 경영능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에는 인수기업에 대한 낙하산 인사 논란도 제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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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는 7일 넥스콘테크놀로지 대표에 허세녕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을 선임했다. 제조업 경험이 없는 시중은행 퇴직임원이 2차전지용 회로제조사 대표에 선임된 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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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는 낙하산 인사논란을 일축했다. 유암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를 해 진행한 사안”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투자를 진행한 20개 기업 중 금융권 출신 인사를 파견한 곳은 단 2곳 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