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슈퍼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롯데마트·슈퍼는 21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37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19일부터 진행한다. 사진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는 모습. <롯데마트>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온라인 매장뿐 아니라 롯데온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선물세트의 구매 금액과 결제 시기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최대 120만 원 증정한다.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 회원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다. 4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선물세트 총 700여 품목을 선보인다. 구매 혜택이 큰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기존 판매 데이터와 최신 소비 트렌드, 경기 동향 등을 분석해 품목을 선정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판매한 추석 선물세트의 매출 가운데 사전예약의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알뜰 세트’를 개발하고 물량 확보에 집중했다. 동시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을 반영해 2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를 보강한 점도 특징이다.
정부는 8월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였다.
사과 3kg 세트와 배 5kg 세트를 각각 3만 원대, 4만 원대에 판매하며 이밖에 샤인머스캣, 키위, 만감류 등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곶감 세트는 지난해 설보다 품목 수를 2배 늘려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으며 약초와 버섯 세트도 5만 원 미만의 상품이 확대했다.
견과와 김 선물세트는 3만 원 미만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 한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10만 원대 이하 세트의 품목수돠 물량을 각각 30% 늘렸다. ‘한우 정육세트 2호’와 ‘한우 실속 정육세트’를 각각 9만9천 원에 판매하고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로는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있다. 등심, 채끝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는 48만9천 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 레스토랑간편식(RMR)' 선물세트와 한과 세트, 주류 선물세트 등도 행사를 통해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선물을 주고받는 모든 이에게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행사 기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니 소중한 분을 위한 선물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