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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바다 속 기뢰' 찾는 자동탐지체계 개발 추진, 인공지능 적용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3-12-15 13: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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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바다 속 기뢰' 찾는 자동탐지체계 개발 추진, 인공지능 적용
▲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운용 예상 이미지 <한화시스템>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최신 AI(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바다 속 지뢰’인 기뢰를 더 신속하고 정확히 찾는 탐지체계 개발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280억 원이다.

신속시범사업은 기존의 무기체계 획득 시 전력화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민간의 성숙된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를 보완한 새로운 방식이다.

신속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사업 준비부터 협약·사업관리를 전담해서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2년의 연구개발과 6개월의 군시범 운용을 거쳐 ‘함상 인식용 자동 기뢰탐지체계’와 ‘육상 학습용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개발해 해군에 공급한다.

해군은 최신 AI기술이 적용된 자동 기뢰탐지체계를 통해 기뢰를 탐지·식별하기 위한 각종 기뢰·해저 환경 정보에 대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딥러닝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기뢰 탐지 및 소해(안전한 항해를 위해 위험물을 없애는 일) 작전 수행이 가능해진다.

기뢰는 함선이 접근했을 때 자동 또는 원격 조작으로 폭발하는 장치다. 복잡하고 다양한 해양환경과 결부돼 육상의 지뢰보다 탐지가 어려워 해상으로 이동하는 함정이나 상선 등에게 위협적 요소로 꼽힌다. 

장희선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신속시범사업부장은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성숙된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이 해군에 빠르게 도입돼 무인수상정·해양드론·수중로봇 등 미래 해군의 핵심 전력인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군 소해함 전력증강 및 전비태세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관련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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