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한국앤컴퍼니 주가 장중 21%대 폭락, 조양래 지분 사 '형제의 난' 조기진압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2-15 10:2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서 장남과 차남 사이 지분경쟁이 조기에 종식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있는 듯하다. 
 
한국앤컴퍼니 주가 장중 21%대 폭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래</a> 지분 사 '형제의 난' 조기진압
▲ 지분경쟁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이자 15일 장중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15일 오전 10시09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주가가 전날보다 21.18%(4480원) 내린 1만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4.94%(3160원) 낮은 1만7990원에 출발해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 명예회장이 지난 7일부터 6차례에 걸쳐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258만3718주)를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당 취득가는 2만2056원이며 총 569억8648만 원어치다.

시장에서는 조 명예회장이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에 따라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42.89%에서 45.61%로 상승했다. 

앞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 측과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조 회장과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 고문과 조희원씨 지분은 29.54%이다. 

조 명예회장은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 없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MBK파트너스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높여 지분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조 명예회장의 개입으로 ‘형제의 난’이 조기진압되는 모양새로 흐르자 이날 투심이 급랭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