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국의 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과 2022년 9월부터 손잡고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주문 배송을 처리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통관부터 배송까지 CJ대한통운의 물류서비스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택배 서비스 사업을 하는 물류기업들이 해외직구 성장에 주목하고 해외 이커머스 국내 배송물량 유치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인천공항특송센터. 이곳에서는 해외 이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상품의 상품 통관을 담당하는 ICC(Inbound Custom Clearance)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물류센터 운영을 전담한다면 CJ대한통운은 해외직구 배송물량 유치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물류센터 건립 이후의 협력관계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현재 단계에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