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 내년 상승여력 제한적, 스티펠 "2030년 이전까지 큰 차익 어렵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12-05 16:5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S&P500 지수가 거시경제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나타났던 가파른 증시 상승기가 2030년대 이전에 되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미국증시 내년 상승여력 제한적, 스티펠 "2030년 이전까지 큰 차익 어렵다"
▲ 미국 증시가 거시경제 환경에 악영향을 받아 내년 중순까지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블룸버그는 5일 증권사 스티펠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또는 더 나아가 2030년 이전까지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큰 차익을 노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티펠은 2024년 중순 S&P500 지수 전망치를 기존 4400포인트에서 4650포인트로 높여 내놓았다.

4일 미국증시에서 S&P500 지수는 4569.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내년 중순까지 의미 있는 상승폭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스티펠은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통화정책이 모두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인 대형주들이 내년에는 상승과 하락 사이클 변화에 따라 기업가치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스티펠은 내년에 금융주와 에너지주, 부동산 관련주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미국 증시가 2030년 이전까지는 이전과 같은 상승기를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S&P500 지수가 1200포인트 후반대에서 5300포인트까지 급상승했지만 2022년부터 2030년대 초반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스티펠은 “S&P500 지수가 2021년까지 보였던 우수한 성과는 당분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정책이 전반적으로 타이트해지며 상장사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블룸버그는 스티펠의 이러한 전망이 다수의 월스트리트 증권사 전망과 상반된다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내년 증시를 두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한동훈 한덕수 담화는 2차 내란, 12월14일 윤석열 탄핵할 것"
현대차그룹 해외 판매량 중 미국 비중 23.3%로 36년 만에 최대
'대통령 최측근' 행안부 장관 이상민 자진사퇴, 윤석열 사의 수용
삼성전자 갤럭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4년 연속 1위 달성
경제부총리 최상목 국회에 호소, "경제만큼은 여야 없이 조속히 처리해 달라"
야권 "한동훈-한덕수 권한위임은 위헌" 한목소리 , 제2 쿠데타 주장도
SK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협업 '오픈랜' 연구성과 발표, "텔코 에지 AI 실현"
조국 "연성 쿠데타의 음모 냄새가 짙어져, 검찰이 갑자기 일하는 척"
진보당 "한동훈의 국정혼란 틈탄 제2의 쿠데타 시도를 규탄한다"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상담에도 생성형 AI 기술 적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